전혜진·최수영·박성훈…최강조합 ‘남남’, 첫 대본 리딩

입력 2023-06-13 1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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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혜진, 최수영, 안재욱, 박성훈 등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다음 달 17일 공개하는 지니 TV 오리지널 ‘남남’을 통해 호흡을 맞춘다.

공개 전 최근 열린 대본 리딩 현장에 모여 연기에 대한 열정과 작품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드라마는 손 많이 가는 철부지 엄마와 딸의 톡톡 튀는 동거 이야기를 담은 ‘케이(K) 모녀의 공감 코믹 드라마’를 표방한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바탕으로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신의 퀴즈 시즌4’ 등을 연출한 이민우 감독과 민선애 작가가 의기투합해 관심을 끌고 있다.

드라마의 첫 출격을 알리는 대본 리딩 현장에는 전혜진, 최수영, 안재욱, 박성훈을 비롯한 배우들과 제작진이 총출동했다. 이들은 저마다 캐릭터에 몰입한 배우들의 열정과 에너지가 첫 호흡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완벽함을 자랑했다. 제작사 측은 “맛깔 나는 대사와 배우들의 티키타카로 대본 리딩 현장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극중 전혜진은 29살 딸을 둔 미혼모이자 물리치료사 은미 역을 맡았다. 은미는 거침없고 쾌활한 성격의 소유자로, 전형성에서 벗어난 독보적인 ‘마이웨이 엄마 캐릭터’이다.

전혜진의 딸인 진희 역을 맡은 최수영은 파출소 순찰팀장으로 등장한다. 사건보다 철없는 엄마 단속이 시급한 캐릭터다. 극중 철부지 엄마 은미의 보호자이자 집사, 남편 또는 애인 역할을 자처하는 진희가 엄마에게 느끼는 애증의 감정을 세심하게 표현한다.

안재욱은 이비인후과 전문의이자 어느 날 갑자기 은미 앞에 나타난 의문의 남자 진홍 역을 맡았다. 전혜진과 함께 중년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수영과 호흡을 맞출 상대는 박성훈이 나선다. 그는 좌천된 파출소에서 진희라는 폭탄까지 만나 인생이 꼬여가는 남촌파출소 소장 재원 역을 맡는다. 언뜻 보면 예민하고 까칠한 성격이지만, 그 내면엔 따뜻함과 배려가 깃든 재원의 다양한 모습을 세밀하게 그려내 눈길을 끌었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 속 강재준으로 눈길을 끌었던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어떤 연기를 펼쳐낼지 관심이 쏠린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작품에 진한 애정을 지닌 배우들의 열연으로 실제 현장을 방불케 하는 열띤 분위기였다.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기대하셔도 좋다”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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