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최민식 특별전 포스터 공개

입력 2023-06-14 08:2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최민식 특별전 포스터 공개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최민식 특별전 포스터를 공개했다.

특별전 포스터는 예년과 다르게 최민식의 출연작 ‘올드보이’ 미공개 컷과 현재 최민식의 모습을 담은 양면 포스터로 제작됐다. 포스터 디자인은 프로파간다가 맡았으며 이전호·안성진 사진작가가 이번 배우 특별전의 취지에 공감해 사진을 BIFAN에 제공했다.

특별전 상영작은 총 12편(장편 10편, 단편 2편)으로 최민식이 직접 선정했다. 장편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1992)부터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신화를 쓴 ‘쉬리’(1999), 그리고 ‘해피엔드’(1999) ‘파이란’(2001) ‘올드보이’(2003) ‘꽃피는 봄이 오면’(2004) ‘악마를 보았다’(2010)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2) ‘천문: 하늘에 묻는다’(2019)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2022)까지다. 단편 2편은 ‘수증기’(1988)와 ‘겨울의 길목’(1989)으로 한국영화아카데미 작품. 한국영상자료원(원장 김홍준)과 공동으로 디지털 복원, 이번 특별전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상영 외 행사도 다채롭게 갖는다. 최민식의 지난 여정을 집대성한 기념 책자 발간, 배우가 직접 참여하는 메가토크 및 특별 전시를 개최하고, 한정 굿즈를 발매한다. 최민식의 모든 것을 직접 들어보는 ‘메가토크’는 6월 30일 문화홀에서 마련한다. 전시회는 현대백화점 중동점 유플렉스 1층에서 6월 30일부터 7월 9일까지 진행된다. 전시 연계 상영은 본관 9층 문화홀에서 6월 30일부터 7월 6일까지 연다. 단편 ‘수증기’ ‘겨울의 길목’ 등을 독점 상영한다. 또한, 박찬욱·김지운·허진호·정지우·강윤성 등 최민식과 작업한 한국영화 거장의 인터뷰를 담은 특별영상도 공개한다.

한편, 제27회 BIFAN은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한다. 상영작은 부천시청(잔디광장·어울마당·판타스틱큐브)·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와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wavve)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