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폐암 선고 고백 “암세포 독한 게 아름답더라” (짠당포)

입력 2023-06-14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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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폐암 선고 고백 “암세포 독한 게 아름답더라” (짠당포)

방송인 이혜영이 암 선고를 최초 고백했다.

이혜영은 13일(화) 첫 방송된 JTBC 토크쇼 ‘짠당포(연출 이창우)’에 첫 번째 손님으로 등장했다.

MC 탁재훈과 윤종신의 과거는 물론 결혼 전 홍진경의 남자친구 에피소드까지 거침없이 폭로한 이혜영. 그는 급기야 “나는 그때 박진영한테 마음이 있었거든”이라며 과거 박진영을 짝사랑했다는 사실을 셀프 폭로하기도 했다.

이혜영은 본격적으로 ‘짠당포’에 맡겼던 담보물 ‘야바위 도구 세트’를 꺼내며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과거 처음 출연한 드라마에서 이병헌 상대역인 ‘모자란 야바위꾼 역’을 따내려고 종로에서 실제 야바위꾼에게 도구를 사 오디션을 봤다고. 이혜영은 3MC를 상대로 그 시절 오디션장에서 선보인 메소드 야바위 연기를 재현했다.

이혜영은 암 선고를 받았던 사실을 고백했다. 2년 전 결혼기념일에 폐암 진단을 받은 이혜영은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라며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그를 버티게 한 것은 바로 긍정적 마인드. 이혜영은 의사에게 암 선고를 받던 당시 화면 속 암세포를 보며 “독한 게 아름답다”라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은) 많이 회복돼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아볼까 한다”며 모두를 안심케 했고, 이를 듣던 탁재훈은 “긍정적이고 멘탈이 좋아 회복이 빨랐던 것 같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JTBC '짠당포'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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