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지난 14일 귀뚜라미그룹과 인재양성 장학금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ㅣ여수시
대학생·고등학생 76명 5000만원 지원
전남 여수시가 지난 14일 시장실에서 정기명 여수시장과 귀뚜라미그룹 최진민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여수시 인재양성 장학금 지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귀뚜라미그룹은 지역 내 고등학생 68명에게 각 50만원, 대학생 8명에게 각 200만원으로 총 76명에게 장학금 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장학금은 귀뚜라미그룹 창업주 최진민 회장이 사재 출연으로 설립한 귀뚜라미문화재단과 귀뚜라미복지재단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시는 다음 달까지 읍면동 및 학교 등을 통해 추천된 관내 저소득가정 자녀·모범학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은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환경조성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귀뚜라미 그룹은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살피며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수시에 장학금 후원을 해주신 귀뚜라미 그룹 최진민 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인재양성에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귀뚜라미문화재단과 귀뚜라미복지재단은 38년에 걸쳐 510억원 규모의 장학금 지원을 비롯해 학술연구 지원, 교육기관 발전기금 지원, 사회복지시설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나눔 경영에 앞장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스포츠동아(여수)|박성화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