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BTS 성지투어하고 한정판 앨범도 받으세요”

서울 내 방탄소년단 관련 13곳 방문 인증사진 이벤트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17일부터 ‘BTS 10주년 기념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보유하고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 시내 방탄소년단 관련 13개 명소 중 한 곳 이상을 방문하고 인증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 13개의 BTS 서울 명소는 서울 숭례문, 하이브 용산 사옥, 경복궁 근정전, 여의도 한강공원, 을지로, 국립중앙박물관, 서울종합운동장 등 멤버들이 자주 찾던 장소와 자체 콘텐츠 프로그램 ‘달려라 방탄’ 촬영지 등이 포함된다.

13개 BTS 명소 중 한 곳 이상 방문해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사진을 올리면 자동으로 투어 이벤트에 응모된다. 서울관광재단은 당초 BTS 서울 명소로 7곳을 선정하였으나, 다양한 장소를 방문하고 싶어하는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13개로 확대했다.

이벤트는 ‘BTS 10th Anniversary FESTA @여의도’ 행사가 열리는 17일부터 7월1일(토)까지다 당첨자는 추첨을 통해 7월 5일 발표된다. 당첨자 10명에게는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앤솔러지 앨범 ‘Proof-Collector’s Edition’과 공식 상품 10종 중 하나를 무작위로 함께 제공한다.

‘2023 BTS FESTA’를 기념해 제작된 ‘Map of the Seoul’(서울방탄투어 지도)도 17일 ‘BTS 10th Anniversary FESTA @여의도’ 현장 홍보부스를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여의도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19일부터 6개 서울 관광정보센터에서도 서울방탄투어 지도를 소진 시까지 배포한다. 서울 관광정보센터는 서울관광플라자, 인천국제공항 제 1터미널(동편, 서편)과 인천국제공항 제 2터미널, 김포공항, 명동 등에 위치해있다.

권혁빈 서울관광재단 글로벌1팀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글로벌 관광객들에게 서울이 매력적인 관광지로 각인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콘텐츠로 서울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