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의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IHRN) 기능이 5월 미국 FDA에 이어 최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하반기 출시되는 갤럭시워치 신제품에 탑재 예정이다. 한국,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13개 시장에 우선 지원된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워치5’와 ‘워치4’에도 확대 적용 예정이다.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 기능은 갤럭시워치의 ‘바이오 액티브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연속적인 불규칙 심장 박동이 감지되면 이상 징후로 판단해 ‘심방세동’ 가능성 알림 메시지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현재 갤럭시워치를 통해 지원되는 혈압 측정, 심전도 측정, 심박수 측정 기능과 함께 사용자들에게 심혈관 건강에 대한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