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참석자 특별편 파리 노선 투입
-블랙핑크 래핑 보잉777-300ER로 부산 유치 지원 힘 보태
대한항공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블랙핑크의 이미지가 그려진 특별 항공편을 국제박람회기구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 노선에 투입했다.

대한항공은 18일 오전 인천공항을 출발해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공항로 가는 특별항공편에 글로벌 인기 그룹 블랙핑크의 모습이 래핑된 보잉777-300ER 기종을 운영했다. 이 항공편에는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 참석하는 유치위원회 주요 관계자 및 기업별 유치위원 등 200여 명이 탑승했다.

대한항공은 5월 초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보잉 777-300ER에 세계적 인지도를 갖춘 대한민국의 대표 아티스트인 블랙핑크를 래핑했다. 해당 항공기는 이후 5월 4일 인천발 파리행 KE901편을 시작으로, 대한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전 세계 하늘을 누비고 있다.


한편 파리에서 20일과 21일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는 세계박람회 유치 후보국인 대한민국,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 우크라이나의 4차 프레젠테이션(PT)이 진행된다. 개최국 선정은 11월 말 열리는 총회에서 5차 PT 후 결정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