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상스러워” 김혜수, 원앤온리 조춘자 (밀수)

입력 2023-06-21 10:2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가장 상스러워” 김혜수, 원앤온리 조춘자 (밀수)

배우 김혜수가 영화 ‘밀수’를 통해 역대급 상스러운 캐릭터로 변신한다.

김혜수가 열연한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

김혜수는 ‘밀수’에서 성공을 꿈꾸며 밀수판에 뛰어든 ‘조춘자’ 역으로 변신했다. 김혜수가 소화한 ‘조춘자’는 열네 살에 식모살이부터 시작해 돈이 되고,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하는 인물로, 수년 만에 자신의 고향 군천으로 다시 돌아와 승부수를 던질 제안을 한다. 김혜수는 그간 보지 못 했던 날것의 연기로 조춘자를 소화해내며 극을 이끌 예정이다.

‘밀수’를 연출한 류승완 감독은 기획 단계부터 ‘조춘자’의 캐스팅으로 오직 김혜수를 떠올렸다고. 그는 “김혜수 배우의 모든 매력을 담아낸 캐릭터로 탄생시키고자 했다”고 전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가운데 김혜수는 20일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오랫동안 다양한 작품을 해왔고 인상적인 역할도 해왔는데 조춘자는 내가 연기한 캐릭터 중에 가장 상스러운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원초적인 것들을 최대한 발현해 연기했다. 즐기면서 신 나게 임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혜수의 새로운 도전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밀수’는 7월 26일(수) 극장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