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돈 푸나? “오타니, LAD 유니폼 입는다 57.2%”

입력 2023-06-21 1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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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총액 5억 달러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 예비 자유계약(FA)선수 오타니 쇼헤이(29, LA 에인절스) 쟁탈전의 승자는 LA 다저스가 될까?

미국 디 애슬레틱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 오타니의 행선지에 대해 현역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가진 생각을 물었다.

이에 따르면, 총 응답자 96명 중 57.2%가 오타니의 LA 다저스 행을 전망했다. 이는 과반이 넘을 뿐 아니라 2위 LA 에인절스와 50%가 넘는 격차.

또 LA 다저스는 최근 발표된 여러 베팅 사이트 배당률에서도 오타니의 최종 행선지로 꼽힌 바 있다.

이어 현 소속 팀 LA 에인절스가 11.4%로 뒤를 이었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뉴욕 메츠가 7.2%를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는 6.3%로 최하위.

LA 다저스를 이끄는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한 선수에게 긴 계약 기간과 높은 연평균 금액을 주기 꺼려하는 성향이다.

하지만 대상이 오타니라면 다른 판단을 하기에 충분하다. 오타니는 마케팅만으로도 충분히 연봉의 가치를 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만약 오타니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을 경우, 이는 같은 지역에서의 이동. 또 빨간색 바탕의 유니폼 팀에서 파란색 바탕의 유니폼 팀으로의 이적이 된다.

오타니는 21일까지 투수로 시즌 14경기에서 82이닝을 던지며, 6승 2패와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109개.

이어 타자로는 시즌 73경기에서 타율 0.295와 24홈런 58타점 49득점 83안타, 출루율 0.379 OPS 1.002로 펄펄 날고 있다.

이에 오타니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0순위로 꼽히고 있다. 걸림돌은 부상과 내셔널리그 팀으로의 트레이드 뿐이라는 평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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