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도현이 새로운 출발을 알리며 팬들에게 심경을 고백했다.
22일 남도현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율촌은 남도현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결정 소식을 전하며 그의 입장문을 공개했다.
남도현은 “그동안 활동 중단으로 팬 분들께서 많이 궁금해하시고 걱정해 주셨음에도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이었다. 오랜 고민 끝에 지난 3월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의 효력 정지를 구하는 신청을 했다. 그리고 어제 법원으로부터 나의 신청을 모두 인용하는 결정을 받았음을 알려드린다.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새롭게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기회를 빌려 2019년 데뷔 이후 지금까지 나의 활동을 지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무엇보다 분에 넘치는 많은 사랑을 주신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지금까지 함께 지낸 멤버들에게도 정말 고마웠고 앞으로도 항상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남도현은 “새로운 음악 활동 계획이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뮤지션 남도현으로서 더욱 발전한 모습으로 나타날 것을 약속드린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04년생인 남도현은 2009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 출연, 최종 8등으로 프로젝트 그룹 X1에 합류했다. 하지만 ‘프로듀스X101’의 순위 조작 논란이 불거지면서 X1은 제대로 활동도 하지 못한 채 해체됐다.
소속사로 돌아간 남도현은 이듬해 4월 이한결과 프리데뷔 유닛 H&D로 활동했으며 그해 11월 그룹 BAE173로 정식 재데뷔했다. 지난해 10월 코로나19 후유증과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근황은 알려지지 않아 팬들의 의문만 커진 상황이었다.
남도현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결정 관련 입장문
안녕하세요. 가수 남도현입니다.
그동안 저의 활동 중단으로 팬 분들께서 많이 궁금해하시고 걱정해 주셨음에도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이었습니다. 저는 오랜 고민 끝에 지난 3월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의 효력 정지를 구하는 신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법원으로부터 저의 신청을 모두 인용하는 결정을 받았음을 알려드립니다.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저는 새롭게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빌려 2019년 데뷔 이후 지금까지 저의 활동을 지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보다 분에 넘치는 많은 사랑을 주신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함께 지낸 멤버들에게도 정말 고마웠고 앞으로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새로운 음악 활동 계획이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뮤지션 남도현으로서 더욱 발전한 모습으로 나타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남도현 드림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