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션의 가장 마지막으로 진행된 Q&A 시간에는 테드 서랜도스를 포함해 김민영 VP, 강동한 VP, 이성규 시니어 디렉터가 자리했다.
이날 테드 서랜도스는 한국 콘텐츠만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 테드 서랜도스는 “제가 생각했을 때 한국은 대단한 스토리텔링의 힘을 가졌다. 역사를 반영하고, 흥미로운 것은 패션과 음식 등이 모두 함께 간다. 한국만큼 그런 곳이 없다. 어떤 정해진 공식이 없다는 것도 강점이다. 위대한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는 자율성이 보장돼있다. 그래서 상업적으로도, 창의적으로도 굉장한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한국드라마를 보면 아름다운 공간과 이야기, 예측 불가능한 이야기에 마음을 얻는 것 같다. 예를 들어 미국 관객들이 ‘오징어게임’을 보고 사랑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그런 것처럼 관객들을 놀라게 하고 흥분을 가져다주는 게 한국 콘텐츠의 개성과 힘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