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첫 방송되는 ‘집에 있을걸 그랬어(연출 임형택, 이하 ‘집있걸’)’에서는 첫 해외여행을 위해 공항에 도착한 ‘콩고 남매’ 조나단&파트리샤가 여행 메이트 김해준과 처음 만나는 현장이 공개된다. 공항에서 설렘이 가득한 조나단과 파트리샤를 향해 얼굴을 가린 수상한 한 남자가 다가왔고, 조나단은 “그냥 지나가는 분이야. 지나가시게 두자”라며 넘겼다. 그러나 파트리샤는 “해준이 오빠 아니야? 몸이 김해준 오빠다. 멀리서도 사람이 저렇게 멋있어?”라고 ‘이상형’ 김해준을 한눈에 알아보며 격하게 환영했다.
남매를 만난 김해준은 “파트리샤가 이렇게 반겨주니 많이 기쁘네. 나단이는 솔직히 텐션 지금 살짝 내려간 것 같아”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조나단은 “우리는 여행 가는데 형은 어디 가?”라며 동생의 이상형인 김해준을 경계했다. 그러나 김해준은 “같은 곳 가는 거야”라며 조나단의 손을 잡고 현실을 직시하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파트리샤는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김해준의 손 위에 자신의 손을 살짝 포갰다. 이에 조나단은 파트리샤와 김해준의 손 사이에 자신의 손을 넣으며 ‘스킨십 원천봉쇄’에 나섰다. 조나단에게 가로막힌 파트리샤는 아쉬움이 가득했고, 김해준도 “보수적이구나”라며 ‘유교보이’ 조나단의 ‘철벽’에 깜짝 놀랐다. 여동생 파트리샤와 여동생의 이상형인 김해준, 그리고 오빠 조나단이 함께하는 여행이 삼각관계(?) 속에 과연 평온할 수 있을지 이들의 눈치 게임(?)에 기대가 쏠린다.
LG유플러스의 ‘STUDIO X+U’가 제작하는 우당탕탕 티격태격 초짜 여행기 ‘집에 있을걸 그랬어’는 다음주 금요일 30일 밤 11시 20분 SBS, U+모바일tv 밤 12시에 공개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