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제로백 2.5초…첫 슈퍼 스포츠 PHEV ‘레부엘토’ 공개

입력 2023-06-25 1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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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서울 이종복 대표(왼쪽)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총괄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사진|람보르기니

오토모빌리티 람보르기니가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인 레부엘토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고성능 슈퍼 스포츠카 브랜드가 전동화에 동참했다는 점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람보르기니는 레부엘토를 시작으로 오는 2024년까지 모든 라인업의 전동화 로드맵을 추진 중이다. 2028년까지 총 25억 유로(약 3조 5732억 원)를 투자하는 전동화 계획은 람보르기니 역대 최대 프로젝트다.

레부엘토의 성능은 상상을 초월한다. 새로 개발한 자연흡기 6.5리터 V12 엔진이 미드쉽에 장착되었고, 3개의 전기모터를 결합해 최대 1015마력이라는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이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2.5초, 200km/h까지 끌어올리는 시간은 7초 이하이며 최고 350km/h 이상의 속도를 낸다.

이런 엄청난 출력은 전기 토크 벡터링 도입과 전기 주행 모드에서도 사용 가능한 4륜 구동의 결합 덕분이다. 트랙과 일상의 운전, 어느 때나 엄청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소재와 디자인도 특별하다. 레부엘토에 사용된 카본 섬유는 람보르기니만의 특별한 기술로 만들어 냈으며, 도어와 범퍼를 제외한 모든 차체 구성에 사용됐다. 디자인은 람보르기니 V12 슈퍼 스포츠카 DNA를 정의하는 요소 중 가장 독특한 특징인 수직으로 열리는 시저도어를 도입해 레부엘토만의 캐릭터를 완성했다.

김포|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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