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베트남 ‘빈그룹’과 전기차·자율주행 MOU

입력 2023-06-26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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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오른쪽)와 응우옌 비엣 꽝 빈그룹 최고경영자. 사진제공|카카오모빌리티

친환경 EV 보급·자율주행기술 개발
ICT기업 ‘FPT’와 기술협력 논의도
카카오모빌리티는 베트남 최대 기업 빈그룹의 자동차 제조 자회사 빈패스트와 전기차 및 자율주행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빈그룹이 2017년 설립한 빈패스트는 베트남의 유일한 자국브랜드 전기차 및 전기스쿠터 제조사로, 전기차 생산과 충전소 인프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베트남 친환경 EV 보급, 자율주행 기술개발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다양한 협업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빈패스트의 전기택시 호출 플랫폼인 ‘그린앤스마트모빌리티’(GSM)와 ‘카카오T’ 연동을 통한 양국가 간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 증대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베트남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FPT의 자회사 FPT 소프트웨어와도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술 및 인력 교류, 현지 스타트업 투자협력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양사는 카카오모빌리티의 해외 진출에 따른 현지 개발 인력 지원 등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현지 사업자들과 협력을 통한 방문객들의 이동 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베트남에서도 실질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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