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카팔디 내한 공연 취소 “아티스트 건강 문제” [공식]

입력 2023-06-29 1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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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카팔디 내한 공연 취소 “아티스트 건강 문제” [공식]

스코틀랜드 출신 싱어송라이터 루이스 카팔디(Lewis Capaldi)의 7월 내한 공연이 취소됐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측은 29일 “오는 7월 29일(토) 오후 7시 KBS아레나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루이스 카팔디(Lewis Capaldi) 첫 내한공연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취소 사유는 아티스트의 건강 문제. 이들은 “본 내한공연을 포함해 예정되어 있던 모든 투어 일정을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루이스 카팔디는 “앞으로 예정되어 있던 나의 공연을 보려고 계획했던 분들에게 너무 죄송하다. 하지만 팬 여러분들이 누리셔야 마땅한 좋은 공연을 위해서는 내 건강이 먼저 회복되어야 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여러분 앞에서 노래하는 것은 언제나 내 꿈이었으며, 이 결정이 나에게 매우 힘든 결정이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최대한 빨리 여러분 곁으로 돌아오도록 하겠다”며 팬들에게 직접 사과의 인사를 전했다.

공연 취소에 따라 기존 예매 티켓은 일괄적으로 자동 취소 처리되고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진행된다. 환불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루이스 카팔디는 지난 27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뚜렛증후군의 악화를 호소한 바 있다. 그는 올해 말까지는 투어 공연을 쉬겠다는 뜻을 밝혔다.

뚜렛증후군은 스스로 통제 불능인 행동 틱 장애와 의미 없는 소리를 반복적으로 되풀이하는 복잡한 형태의 틱 장애다. 이들의 틱 행동은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더 빈번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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