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오늘(1일) 천만 돌파…역대 30번째 [‘범죄도시3’ 천만①]

입력 2023-07-01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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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3’가 오늘(1일)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범죄도시2’에 이어 시리즈 중 두 번째 천만 영화에 등극, 또 2023년 한국영화 중 첫 천만 영화로 이름을 올렸다.

영화 ‘범죄도시3’가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개봉 32일째인 7월 1일(토) 오전 8시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범죄도시3’는 개봉 1일 100만, 3일 200만, 4일 300만, 5일 400만, 6일 500만, 7일 600만, 11일 700만, 14일 800만 돌파에 이어 개봉 21일째 900만 관객 돌파했다. 이후 개봉 32일 만에 1000만 관객에 도달하며 2023년 천만 관객을 넘는 첫 한국 영화가 됐다. ‘범죄도시3’ 이전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 영화로는 ‘범죄도시2’가 이름을 올려 더욱 눈길을 끈다.



‘범죄도시3’의 천만 관객 돌파는 극장가에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2023년 개봉한 한국 영화들이 저조한 성적으로 관객들에게 제대로 외면당한 가운데, ‘범죄도시3’의 흥행이 다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었기 때문. 특히 ‘범죄도시3’ 개봉 이후 ‘인어공주’ ‘플래시’ ‘엘리멘탈’ 등 대작들의 개봉이 줄지었음에도 꾸준히 관객 수를 기록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점이다.

앞서 마동석은 ‘범죄도시3’ 개봉 전 인터뷰를 통해 “스코어는 전혀 모르겠다. 영화를 하면서 목표는 손익분기점이다. 그거보다는 조금만 더 됐으면 하는 기대감이었다. 이번에 기대감이 크다고 해서 감사한데, 손익분기점이 목표다”라고 밝힌 바 있다. ‘범죄도시3’ 손익분기점은 180만으로, 개봉 3일 만에 마동석의 목표를 가뿐히 뛰어넘었다.

2편에 이어 3편까지 연이어 천만 영화에 등극하며 앞으로 공개될 ‘범죄도시’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범죄도시’는 4편의 촬영을 마쳤으며, 현재 5편과 6편을 동시에 촬영 중인 상황이다. 한국의 대표 시리즈 영화로 자리매김하며 계속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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