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고척스카이돔에 방문한 중국프로야구 장쑤 거마 선수들. 사진제공 | 키움 히어로즈
키움은 2일 고척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이날 장쑤 거마 선수단 35명을 초청했다. 장쑤 거마 선수들은 구단 직원의 안내에 따라 라커룸과 웨이트트레이닝 시설, 불펜, 전력분석실 등 키움 선수들이 사용하는 시설을 둘러봤다.
키움은 장쑤 거마 선수들에게 키움 선수들의 경기 전 식단을 제공한 뒤 경기용 양말과 손목 보호대, 트레이닝복 등 여러 훈련 용품도 선물했다. 장쑤 거마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뒤 관중석으로 이동해 이날 경기를 관람했다.
2일 고척스카이돔에 방문해 1루 덕아웃을 둘러보는 중국프로야구 장쑤 거마 선수들. 사진제공 | 키움 히어로즈
키움 구단 관계자는 “장쑤 거마 야구단은 자국리그를 우승으로 마치고 최근 전지훈련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휴식일을 맞아 고척스카이돔 투어를 요청했고, 구단도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이날 행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장쑤 거마는 자국리그에서 명문팀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3월 펼쳐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는 소속 선수 5명이 참가했고, 9월 열릴 2022항저우아시안게임에도 8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고척 |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