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길거리 난동+연행…시민+시청자 대리 수치 (안하던 짓)

입력 2023-07-02 18: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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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문세윤과 MBC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 다섯 멤버(이용진, 최시원, 조세호, 주우재, 유병재)가 발레리노부터 섹시가이까지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 상암동 거리를 런웨이로 만든다.

2일 방송되는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약칭 ‘안하던 짓’) 4회에서는 대세 예능 MC로 거듭나기를 소망하는 이용진, 최시원, 조세호, 주우재, 유병재가 네 번째 게스트 문세윤과 철판 깔기 훈련에 돌입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문세윤이 그동안 안 하던 짓은 바로 ‘철판 깔기’였다. 낯가림이 심한 그를 위해 ‘안하던 짓’ 멤버들은 얼굴에 철판을 깔고 오직 몸짓으로만 끝말잇기를 하는 게임을 펼치는 것으로 훈련을 시작한다. 벌칙은 문세윤과 멤버들 세대라면 모두가 아는 고전 게임 ‘서울 구경’. 즐거운 고전 게임 소환에 비명이 속출했다고 해 웃음을 유발한다. 특히 ‘극 I’(MBTI 중 I 성향이 강한 사람) 문세윤은 끝말잇기를 하다 뻔뻔함까지 장착하며 심한 낯가림을 극복해 가는 변화로 뿌듯함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이들은 철판 깔기 마스터 편으로 나 홀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 도전한다. 제한 시간 5분 내에, 얼굴에 철판을 깔고 MBC 앞 동상까지 도착하면 성공, 못하면 실패인 미션이다. 중간에 민망함을 참지 못해 얼굴을 가리거나 웃으면 안 되며, 시민들에게 촬영 사실을 공개해도 안 된다. 실패하는 멤버에겐 벌칙이 부과된다.

사람들의 관심을 좋아하는 조세호는 “기백으로 그냥 하면 돼”라는 말과 함께 첫 번째 차례로 호기롭게 도전에 나선다. 시민들도 피하는 ‘나대세호’가 된 조세호. 이를 영상으로 확인한 문세윤과 멤버들은 자기 차례를 두려워하며 몸서리를 쳐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 가운데 조세호가 ‘블랙 슈트’를 입은 요원들에 의해 연행되다 난동을 부리는 광경이 포착된다. 극 외향형인 조세호도 “쉽지 않아”라며 혀를 내둘렀다고 해 미션을 성공한 사람이 탄생할 수 있을까.





조세호와 마찬가지로 외향형인 최시원은 몰려드는 인파 속 밀랍 인형처럼 굳은 모습. 최시원은 어린이와 포옹하는 여유를 부리거나 팬들의 사진 촬영 요청도 흔쾌히 받아 주는 팬 서비스까지 했는데, 최시원 외모에 모두가 감탄을 쏟아냈다고. 그가 지나는 곳마다 시선을 강탈하고 환호를 불렀다고 해 미션에 성공했을지 흥미를 더한다.

아울러 주우재는 인생 최대 위기에 긴장감을 표출한다. MBC 광장에 나가기 직전 “긴장돼서 X 마려”라며 속마음을 드러내고 화장실로 달려간 그는 “어우 너무 창피해”를 연발했다. 이에 주우재가 과연 미션을 무사히 수행했을지 궁금해진다. 부캐 ‘부끄뚱’ 그 자체인 문세윤은 나 홀로 스포츠 댄스를 추며 런웨이를 통과한다. 문세윤은 시민들이 자신을 주목하자, ‘심장 폭발 직전’인 리얼한 반응을 보인다는 제작진 전언이다.

방송은 2일 일요일 밤 10시 45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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