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의 파격 변신이 시작된다.
8월 10일 첫 방송되는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극본 조윤영 연출 박신우)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미상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국민 참여 심판극이다. 박해진, 박성웅, 임지연이 출연한다.
특히 극을 전면에 이끌 사람은 박해진이다. 박해진은 극 중 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 1팀장 김무찬 역을 맡는다.
제작진은 4일 박해진의 첫 촬영 현장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 속 박해진은 어둠 속 붉은 조명만이 빛을 내는 정체불명의 장소에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날카로운 눈빛은 박해진이 대체 무엇을 지켜보는 것인지, 이후에 어떤 긴박한 상황이 벌어질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박해진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 돋보인다. 극 중 경찰 캐릭터인 만큼 작품을 위해 몸 사리지 않고 강력한 액션 장면을 소화한 것. 기존의 다양한 작품에서 보여준 박해진의 스마트하고 세련된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거친 매력과 묵직한 카리스마가 시선을 강탈한다.
제작진은 “박해진은 첫 촬영부터 거칠고 저돌적인 경찰 김무찬 캐릭터를 오롯이 소화했다. 거침없는 액션은 물론 주인공으로서 촬영장 분위기 전체를 아우르고 이끄는 리더십도 보여줬다. 왜 박해진이 대중의 사랑을 받고, 다양한 히트작을 탄생시켰는지 알 수 있었다. 지금까지의 박해진과는 180도 다른, 새로운 박해진을 ‘국민사형투표’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국민사형투표’는 8월 10일 목요일 밤 9시 1, 2회 연속 방송된다. 이후 회차부터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1회씩 방영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