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광명병원, 국내 첫 노년수술전문지원센터‘ 개소

입력 2023-07-05 11:2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중앙대광명병원은 3일 본관 2층에 국내 최초로 ‘노년수술전문지원센터(COGS)‘를 개소했다.

노년수술전문지원센터는 노년 환자의 수술 전 평가부터 재활, 수술, 수술 후 관리, 퇴원, 퇴원 후 관리 과정까지 모든 과정을 전문적으로 관리한다. 초대 센터장으로는 국내 췌장암 권위자인 김선회 교수가 임명됐다.

초고령사회를 앞에 둔 국내 상황에서 노년 환자, 특히 수술이 필요한 노년 질환 건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노년환자의 수술은 수술 후 합병증, 사망률, 삶의 질 저하 등 다양한 측면에서 위험도가 높다. 노년 환자의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수술 뿐 아니라 수술 전 평가와 관리, 수술 후 관리와 재활 등의 전문적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중앙대광명병원은 국내 최초로 ’노년수술전문지원센터‘와 ’노년친화병동‘을 개소했다.

노년수술전문지원센터는 다양한 진료과와의 협진을 통한 ’환자중심 공동 임상결정‘ 과정을 거쳐 최적화된 치료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대상환자는 75세 이상 환자와 65세 이상으로 수술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동반 질환이 있는 환자 중 담당 집도의가 의뢰하는 경우이다.

김선회 노년수술전문지원센터 센터장은 “국내 최초의 노년수술전문지원센터를 통해 선도적 노년의료 선진화를 이뤄내는 것이 목표”라며 “센터의 성패는 지금까지 어떻게 준비했냐보다 앞으로 어떻게 운영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