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딸 때문에 재혼 결심 고백…대형 기획사 입사 자랑 (옥문아)

입력 2023-07-05 1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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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딸 때문에 재혼 결심 고백…대형 기획사 입사 자랑 (옥문아)

방송인 이혜영이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다.

이혜영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녹화에서 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미국 명문대를 졸업한 뒤 제이지와 비욘세 등이 소속된 대형 기획사에 입사한 딸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았다.

이혜영은 재혼을 통해 얻게 된 딸에 대해 “10살, 11살쯤 사춘기였을 때 처음 만났다”, “빅뱅 팬이었던 딸과 함께 가수 콘서트를 같이 다니면서, 수학과 영어 학원 대신 주말에 8시간씩 케이팝 안무 학원을 보내 춤을 가르쳤다”고 말했다.

이혜영의 딸은 현재 비욘세 남편이자 유명 가수 제이지가 설립한 소속사 마케팅팀에서 일하고 있다고.

이혜영은 딸을 위해 학교에서 학부모회장까지 맡았다고도 털어놨다. 그는 “딸이 내가 학부모회장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해서, 내가 맡아 교장, 교감 선생님과 이태원 맛집도 다니면서 열심히 활동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딸이 고등학교에 올라가면서부터는 치열한 입시 경쟁과 살벌한 학부모 분위기로 학부모회장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던 ‘현실판 스카이캐슬’과 같은 일화를 공개했다.

이혜영은 남편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딸' 때문이었다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남편이 결혼 전에 나한테 딸이 있다고 이야기할 때, 굉장히 힘들게 돌려서 말하더라”, “진심을 담아 얘기하는 모습에 ‘나를 정말 사랑하는구나’라는 걸 느꼈다”라며 재혼 후 얻게 될 딸에 대해 어렵게 이야기했던 남편 모습에 감동받았던 순간을 전했다.

‘돌싱들의 워너비’ 이혜영의 교육법은 오는 5일 수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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