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두달만에 620만장 돌파…역대 케이팝 단일 음반 최다판매

입력 2023-07-06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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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빌보드 200’ 8주연속 진입…자체 최장기록 경신
그룹 세븐틴의 시대다.

앨범 발매 두 달 만에 620만 장을 팔아치우며 케이(K)팝 신기록을 세우고, 세계 주요 음악차트까지 섭렵했다. 기세를 몰아 해외 투어에 나서 글로벌 입지를 탄탄하게 다진다. 세븐틴이 4월 발표한 열 번째 미니음반 ‘FML’이 발매 후 두 달 만에 620만 장이 판매되며 역대 케이팝 단일 음반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케이팝 가수가 단일 앨범으로 60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앨범 발매 당시 첫 주 판매량으로만 455만 장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2020년 2월 좀처럼 깨지지 않았던 방탄소년단 정규 4집의 337만여 장(발매 첫 주 판매량)을 넘기며 ‘파란’을 일으켰다.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두드러지는 성과를 내고 있다. 세븐틴은 이번 앨범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5월 13일자)에 자체 최고 순위인 2위로 진입한 후, 8주 연속차트 진입에 성공하며 자체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일본에서의 활약은 더욱 빛났다. 최근 빌보드 재팬이 2023 상반기 차트(집계기간 2022년 11월 28일∼2023년 5월 28일) 집계를 발표한 결과 종합 앨범 차트인 ‘핫 앨범’과 ‘톱 앨범 세일즈’에서 각각 3위를 차지했다. 오리콘 차트에서 발표한 ‘2023 상반기 앨범 랭킹’과 ‘2023 상반기 합산 앨범 랭킹’에서도 나란히 3위에 올랐다. 각 차트에서 케이팝 가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

국내에서 팬덤을 탄탄하게 다진 이들은 21∼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 ‘팔로우’를 열고 해외로 발길을 돌린다. 9월부터 12월까지는 일본 돔 투어에 나선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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