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 1억3000만원 후원…컬렉션 전시도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가 24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19회 SFDF 수상 디자이너’를 모집한다.

수상 디자이너(1개팀)에게는 약 1억3000만 원 후원은 물론, 편집숍 비이커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컬렉션 전시 기회를 준다. 파이널리스트에 오른 나머지 팀들에게도 후원금 1000만 원을 지급한다.

지원 자격은 해외 컬렉션에 참가하고 있거나 해외 판매 실적이 있는 한국계 신진 패션 디자이너다. 론칭 5년 이하의 독자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어야 하며 연령과 학력에 따른 제한은 없다. 지원자가 제출한 브랜드 정보, 디자이너 소개, 룩북, 샘플 등을 내·외부 전문가가 심사한 후 11월 수상자를 발표한다.

최명구 SFDF 사무국장은 “SFDF는 잠재력 있는 한국계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그들이 창작 활동에 전념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도 K패션의 미래를 이끌 재능있는 디자이너의 용기 있는 도전을 기다린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