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코로나19 대응 유공 표창 받아

입력 2023-07-13 15: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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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유공 표창 수여식에 참석한 홍성화 명지병원 의료원장(왼쪽)과 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 사진제공 | 명지병원

코로나19 대응 유공 표창 수여식에 참석한 홍성화 명지병원 의료원장(왼쪽)과 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 사진제공 | 명지병원

중증치료병상 운영, 전방위 진료시스템 구축
명지병원은 11일 ‘고양시 신종 감염병 대응 협력체계 구축 심포지엄’에서 코로나19 대응 유공 고양시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

명지병원은 2020년 1월 국내 병원 최초로 코로나19 비상대응 상황실 운영을 시작했다. 민간병원임에도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및 긴급환자 중증치료병상을 총 45병상을 설치, 운영했다. 또한 감염내과, 호흡기내과, 감염관리실, 행정 등 80여 명으로 구성된 감염병대응팀 (CDRT)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코로나19 환자와 일반 환자의 동선을 분리해 진료하는 ‘듀얼 트랙 헬스케어 시스템’을 비롯해 호흡기발열클리닉, 선별검사소, 생활치료센터 및 재택치료센터, 재택치료 모빌리티케어,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 MJ버추얼케어센터, 신속 PCR 검사센터,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 등 전방위적인 진료 시스템을 운영했다.

홍성화 명지병원 의료원장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지금까지 어려운 환경에서 굳건히 병원과 환자, 지역사회를 지켜준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신종 감염병에 대비한 비상 대응체제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이 패널 토의 좌장을 맡았다. 토의에는 김인병 경기북서부 권역응급의료센터장(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을 비롯한 7명의 감염병 전문가가 참여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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