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 통해 사용자환경·경험 강화
31일까지 ‘스탬프 모으기’ 이벤트
하나금융이 자사 간편결제 플랫폼 브랜드를 기존 원큐페이에서 하나페이로 변경했다.31일까지 ‘스탬프 모으기’ 이벤트
최근 간편결제 플랫폼 브랜드 선호도 조사 결과, 하나페이 선호도가 76.3%로 원큐페이(23.7%)를 앞선 것에 기인한다. 또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관어 분석에서도 하나금융-원큐페이 인식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번 개편을 통해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을 강화한다. 메인 화면 ‘마이’에는 여행, 직구, 인공지능(AI) 추천 맛집, 모바일신분증 등 생활밀착 서비스를 전면 배치했다. 또 해외여행 전문 트래블로그 서비스도 메인 화면에 반영했다.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결제 진입부터 결제 완료까지 불필요한 동선과 페이지 이탈을 최소화하고, 결제 직전에 혜택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페이지 하단에 결제 혜택 이벤트를 구성했다. 이밖에도 오프라인 결제 활성화를 위한 QR결제 화면을 최적화하고, QR결제 혜택 이벤트도 함께 제공한다.
또 체크카드 잔액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혜택 관련 화면도 고객 결제 이용 패턴을 분석해 관심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이벤트를 선별해 보여주고, 혜택이 큰 이벤트는 입체적 효과가 포함된 UI로 집중도를 높였다.
개편 기념으로 31일까지 하나페이 신규 고객 중 스탬프 모으기를 성공한 선착순 30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한다. 기존 고객 중 럭키볼 모으기를 완료한 선착순 1만 명에게 배스킨라빈스 스틱바 쿠폰을 준다.
회사 측은 “이번 서비스 개편을 시작으로 하나페이가 하나금융의 간편결제 및 생활밀착 플랫폼으로 자리잡도록 힘쓸 것”이라며 “향후 전국 맛집 지도 서비스, 혜택 있는 해외직구 등 생활 속 즐거움과 재미를 줄 콘텐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