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버틀러 이은혜 대표(오른쪽)이 중국 오야그룹 공식 벤더사인 제일기업관리유한공사 찐쩌쎈 대표와 한국식품 독점 소싱계약을 맺고 있다.

블루버틀러 이은혜 대표(오른쪽)이 중국 오야그룹 공식 벤더사인 제일기업관리유한공사 찐쩌쎈 대표와 한국식품 독점 소싱계약을 맺고 있다.


중국 장춘 오야그룹 독점 공급 계약 체결
17일부터 ‘셀러’ 홈페이지서 입점신청 가능
국내 이커머스 스타트업 블루버틀러(대표 이은혜)는 중국 장춘 오야그룹 공식 벤더사인 중국제일기업관리유한공사와 한국 식품 독점 소싱 계약을 체결하고 입점 신청을 받는다.

1993년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오야그룹은 자산 213억 위안, 연 매출 70억 위안을 기록하는 중국 최대 유통사이다. 특히 장춘에 단일면적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백화점(60만 ㎡)을 운영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현재 중국 11개 성, 23개 도시에 150여 개 백화점을 운영 중이다.

블루버틀러는 중국제일기업관리유한공사와 8년 전부터 글로벌 셀러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원스탑 서비스(Cross-Border Seller to Seller) 플랫폼, 셀프를 함께 운영하는 파트너사다. 해외구매대행 및 수입 분야의 소규모 1인 셀러 중심으로 서비스를 펼쳐왔다.

블루버틀러 이은혜 대표는 “오야그룹 입점 벤더 권한 확보로 ‘셀프’가 한국의 우수 상품을 해외로 좀 더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야그룹 해외식품관에 입점하는 국내 상품에 필요한 국제 물류, 위생 허가 대행, 현지 창고 운영, 판매 관리, 상품 판매 현황, 판매 데이터 제공, 입점 기업 현지 실사 방문까지 원스톱 지원으로 입점 기업의 중국 현지 진출을 적극 도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