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라 안성시장이 15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양성 한화테크노벨리 공사 현장을 찾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안성시
1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비상 근무 공무원 126명(본청 27개 부서 및 15개 읍·면·동)을 투입해 15일 정오까지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는 없었으며, 선제적 안전조치로 산사태 및 침수 우려 상황에서 3개소 11세대 17명을 일시대피시켰다. 둔치주차장 4개소, 세월교 2개소, 하상도로 2개소 및 안성천, 승두천, 청미천, 금석천 일대 하천변 산책로 진입을 차단했다.
또 마을마다 설치된 마을방송 309개와 하천변, 저수지, 세월교 등 재해감시를 위해 설치된 재난 예·경보시설 81개를 운영해 수시로 재난정보를 공유하고 재난 상황 대비 행동요령을 홍보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피해를 본 공공시설에 대해서는 신속한 응급복구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특히 하천·하수관로 등에는 퇴적물을 제거해 폭우 시 도로변 물 고임 지역은 배수 정비와 준설 등을 실시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 우기를 대비한 사전대응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성|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