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연출 박선호 나지현 극본 문현경) 최종회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는 새롭게 손을 맞잡은 홍금보(박신혜 분)와 신정우(고경표 분)를 필두로 의기투합한 여의도 해적단이 한민증권 내부를 뒤흔드는 짜릿한 활약을 펼쳤다. 홍금보의 철저한 계획에 따라 강필범(이덕화 분) 회장의 측근 세력이 차근차근 제거되었고, 이들은 송주란(박미현 분) 비서실장의 금고를 털어 한민증권의 국내 비자금까지 확보하는 등 전방위로 압박을 가했다. 이에 제작진은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두고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정리했다.


● 한민증권을 살리기 위한 여의도 해적단의 활약! 목적 달성을 위한 최후의 방법은?

제작진에 따르면 언더커버 작전을 감행했던 홍금보의 원래 목표는 한민증권 비자금 장부를 찾아내 비리를 고발하는 것이었지만, 갑작스레 찾아온 IMF 사태로 인해 상황이 바뀌었다. 잠시나마 동고동락했던 동료들이 일자리를 잃고 비자금 장부마저 강 회장을 주저앉힐 무기로 사용할 수 없게 되자 홍금보는 한민증권의 지분을 손에 넣어 회사를 구하기로 했다. 이렇듯 새로운 목적과 함께 출발한 여의도 해적단은 강 회장과 송 실장이 조성해둔 비자금을 조금씩 끌어모았고, 정식 법인을 세워 주식까지 사들였다. 홍금보의 결단력과 고복희(하윤경 분)의 순발력, 알벗 오(조한결 분)의 정보력, 이용기(장도하 분)의 기술력에 신정우의 통찰력까지 더해져 한층 단단해진 팀워크로 순항하는 여의도 해적단이 한민증권과의 전면전에서 어떤 패를 사용할지, 이들이 회사를 살리기 위해 어떤 기상천외한 작전을 펼칠지 주목된다.

● 악의 중심 강 회장과 송 실장, 최종 빌런들 ‘권선징악’ 결말 맞이할까?

강 회장은 비자금 조성과 부정 회계 지시는 물론, 내부 고발을 준비하던 아들 강명휘(최원영 분) 사장까지 죽음으로 내모는 등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온갖 악행을 저질러 왔다. 강 회장의 오른팔이자 비선 실세인 송 실장 역시 그의 지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살인도 서슴지 않는 잔인한 모습과 함께 강력한 빌런으로 떠올랐다. 이렇듯 시청자들을 경악케 하는 행보를 걸어온 두 사람이지만, 이들이 숨겨온 한층 더 추악한 면모가 앞으로의 방송을 통해 베일을 벗을 예정이라고 해 긴장감을 더한다. ‘악’의 정수를 보여준 듯했던 강 회장과 송 실장에게 아직 남아 있는 비밀이 무엇인지, 과연 이들이 홍금보와 여의도 해적단의 응징을 받아 죄값을 치르게 될지도 궁금해진다.


● 대체 불가 301호 룸메이트들의 워맨스…폭풍이 지나간 후 우정의 향방은?

서울시 미혼 여성 근로자 기숙사 301호에서 만난 홍금보와 고복희, 강노라(최지수 분), 김미숙(강채영 분) 룸메이트 4인방은 고난과 역경을 함께 거치며 짧은 시간임에도 특별한 우정을 싹틔웠다. 저마다 말 못할 비밀을 지녔던 네 사람은 점차 각자의 진실을 알게 되었고, 서로를 이해하고 끌어안으며 단단한 워맨스를 완성했다. 하지만 홍금보와 고복희는 강노라의 아버지 강 회장을 무너뜨려야만 하고, 김미숙은 한민증권에서 제대로 된 구제를 받지 못하고 직장에서 미운털이 박힌 채 어린 딸을 키워야만 하는 등 현실적인 숙제가 이들 앞에 남아 있다. 모든 폭풍이 지나간 후에도 네 여자의 우정이 견고히 유지될 수 있을지, 이들이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이해관계 속에서 서로를 해치거나 잃지 않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할지 기대된다.

‘언더커버 미쓰홍’ 15회는 7일 밤 10시 방송된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