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곽빈. 스포츠동아DB
두산 베어스 곽빈(24)은 올 시즌 정상급 선발투수로 평가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전반기 12경기에 선발등판해 8승2패, 평균자책점(ERA) 2.08, 50탈삼진, 33볼넷을 기록하며 라울 알칸타라(31)와 함께 팀 선발진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27경기에서 8승9패, ERA 3.78로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친 뒤 올해 3월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도 선발됐던 이유를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곽빈의 직구 무브먼트는 리그 최정상급으로 평가받는다. 시속 150㎞대의 강속구가 포수 미트에 꽂힐 때까지 살아 움직이니 공략하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주무기 커브와 체인지업까지 위력을 더하면서 에이스급 선발투수로 거듭났다. 자신감이 붙으면서 제구에 대한 불안감도 지웠다. 11경기에서 5승2패, ERA 2.98을 기록한 지난해 후반기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 비결이다.
숨은 디테일도 무시할 수 없다. 하체 활용의 중요성을 깨달은 것이다. 투수들은 하체 밸런스에 따라 제구에도 영향을 받는다. 그만큼 하체를 튼튼하게 단련해야 한다. 스프링캠프 동안 투수들의 훈련 프로그램에서 러닝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과거 제구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던 곽빈에게 하체 활용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요소였다.
WBC를 통해 하체 활용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그는 “일본투수들을 보면 공을 살살 던지는 것 같은데 시속 155㎞가 나와서 신기하더라”며 “(이)의리(KIA 타이거즈)와 (정)우영(LG 트윈스)이, (고)영표(KT 위즈) 형에게도 물어봤다. 영표 형은 KBO리그에서 제구력이 가장 뛰어난 투수 중 한 명인데, 하체 움직임에 정말 많이 신경 쓰더라. (양)현종(KIA) 선배도 ‘답은 무조건 하체에 있다’고 하셨다. 그 얘기를 듣고 많이 깨달았다”고 돌아봤다.
웨이트트레이닝 패턴도 바꿨다. 하체운동의 비중을 더 늘렸다. “원래 하체 웨이트를 많이 하지 않았다. 적당히만 했다”는 그는 “기존에는 상체가 7, 하체가 3이었다면 지금은 4대6의 비율이다. 허리를 다치기 전에는 하체운동을 하는 날 스미스머신(바벨이 고정된 채 정해진 궤도로 움직이는 운동기구)으로 스쿼트 200㎏, 데드리프트 180㎏ 정도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엉덩이의 움직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밴드를 활용한 둔근운동과 점프, 런지도 꾸준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금의 호조세를 끝까지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 팀도 7월 9전승으로 전반기를 마친 터라 후반기에 대한 기대가 더 커졌다. 곽빈은 “현장의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가을야구를 하고 싶다. 일단 정규시즌을 잘 마무리해야 한다”며 “후반기에 더 잘하면 순위를 더 올릴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고 의욕을 보였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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