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갯벌 지주식 김양식장이 세계 최초로 MSC와 ASC가 공동으로 개발한 지속가능 해조류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제공ㅣ신안군
인증 확대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 등 추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전남 신안군 갯벌 지주식 김양식장이 세계 최초로 MSC와 ASC가 공동으로 개발한 지속가능 해조류 국제인증을 획득했다.군은 오는 25일 군청에서 인증어가와 인증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인증서 수여식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MSC-ASC 해조류 인증은 수산물 생산활동이 해양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수산물 생산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인증제도로 독립된 심사기관이 엄격한 절차와 표준에 따라 심사를 진행하며 인증을 유지하는 것 역시 상당한 노력을 요구한다.
MSC(자연산)와 ASC(양식산)는 수산물의 지속가능성과 추적성이 보장되는 친환경 상표로 수출시 대형 유통업체가 인증을 요구하고 있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신안군 내 2개소에 대해 인증 획득을 위한 최초 심사가 추진됐으며 1개소는 인증이 완료됐고 1개소는 진행 중이다.
신안군은 인증서 수여식 행사와 더불어 인증확대를 위한 관계기관간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앞으로 국제인증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신안)|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