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이 그룹 엑소 멤버 백현과 카이의 영입을 시도했다는 의혹에 대해 “의도적으로 짜깁기된 녹취록”이라고 밝혔다. 19일 법률대리인인 로펌고우의 고윤기 변호사는 해당 녹취록에 대해 “1년 6개월여 전 MC몽과 지인들이 나눴던 사적인 대사를 안 모씨가 불법적으로 녹취한 후 이중 일부를 의도적으로 편집하고 짜깁기해 협박 수단으로 이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MC몽은 엑소 멤버 일부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간의 전속계약 관련 갈등이 불거졌을 당시 멤버들을 뒤흔든 ‘외부세력’으로 지목됐으나 이를 부인했다. 이후 한 매체가 MC몽이 “카이와 백현을 데려오고 싶어 작업중”이라고 말한 녹취록을 공개해 논란이 됐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