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적응 완료’ 후지나미, ‘OAK→BAL’ 전격 트레이드

입력 2023-07-20 0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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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나미 신타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큰 부진에서 탈출해 성적을 끌어올리고 있는 후지나미 신타로(29)가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한 팀으로 이적했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후지나미를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보낸다고 전했다.

후지나미의 대가는 왼손투수 이스톤 루카스(27)로 이번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 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 중이다.

지난 5월만 해도 방출설이 나돌던 후지나미가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한 볼티모어로 이적하게 된 것, 볼티모어는 20일 지구 1위로 올라섰다.

후지나미는 지난 19일까지 시즌 34경기에서 49 1/3이닝을 던지며, 5승 8패 3홀드와 평균자책점 8.57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51개.

매우 좋지 않은 평균자책점. 하지만 후지나미는 지난달 3.97을 시작으로 이달에는 평균자책점 2.25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후지나미는 지난 5월 이후 메이저리그 공인구에 적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후지나미는 메이저리그 최저 수준이던 공 회전수를 크게 끌어올렸다.

이에 최고 100마일이 넘는 포심 패스트볼이 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 후지나미가 이달의 성적을 이어갈 경우, 볼티모어 마운드에 큰 도움이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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