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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로저스 센터에서 홈런을 때린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블헤더에서 완투 완봉과 멀티홈런을 동시에 기록한 뒤 경련 증상으로 이탈한 오타니 쇼헤이(29, LA 에인절스)의 몸 상태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28일(이하 한국시각) 경련 증세로 경기 중 이탈한 오타니의 몸 상태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LA 에인절스 필 네빈 감독은 오타니의 몸 상태에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오타니는 2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출전할 예정.
앞서 오타니는 2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완투 완봉승을 거뒀다.
이어 오타니는 더블헤더 2차전에서 멀티홈런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LA 에인절스의 바이어 선언 후 더블헤더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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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로저스 센터에서 홈런을 때린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에인절스는 이번 더블헤더 싹쓸이로 와일드카드 3위 토론토와의 격차를 3경기로 좁혔다. 또 29일부터 토론토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포스트시즌 진출 판도를 순식간에 바꿔 놓을 수도 있는 운명의 3연전이 예고돼 있는 것. 슈퍼스타 오타니가 빠질 수 없는 큰 무대다.
오타니는 이번 토론토와의 3연전에 지명타자로만 나선다. 1차전 선발투수는 27일 바이어 선언 직후 영입한 루카스 지올리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