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염경엽 감독 “최원태, 이적 후 첫 승 축하한다” [잠실 승장]

입력 2023-07-30 2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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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가 열렸다.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로 LG 이적 첫 승을 거운 최원태가 염경엽 감독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최원태 이적 후 첫 승 축하한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30일 잠실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서 10-0의 승리를 거뒀다.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며 4연승에 성공한 LG(53승2무33패)는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29일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 히어로즈 LG로 이적한 다음날 곧바로 선발등판에 나선 최원태는 5회 2사까지 퍼펙트 피칭을 이어가는 등 6이닝 동안 2안타 무4사구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7승(4패)째를 따냈다. 종전 3.25였던 평균자책점(ERA)은 3.07까지 낮췄다.

선발타자 전원안타를 기록한 타선에선 1회 결승 2타점 2루타를 쳐낸 문보경(5타수 2안타 2타점)과 박해민(3타수 2안타 2타점), 오스틴 딘(3타수 2안타 1타점)이 나란히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염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초반 좋은수비를 비롯해 문보경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첫 선발등판에 나선 최원태의 부담감을 덜어줬다”며 “최원태도 좋은 피칭을 해줬고, 이적 후 첫 승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어 “두산 선발투수 브랜든 와델에 대해 분석을 잘해준 데이터분석팀과 그 전략을 잘 이행한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무더운 날씨에도 열정적인 팬들의 응원덕분에 3연전을 싹쓸이할 수 있었다”며 “더운 날씨에 뜨거운 응원 보내주신 팬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잠실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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