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관광수요 분산 및 재방문율 향상 위해 실시
강남, 강북, 송파, 종로, 중구 등 5개 자치구 선정
선정 자치구, 사업비 및 재단 네트워크 홍보 지원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2023 서울 테마관광 카운티 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5개 자치구를 최종 선정했다.강남, 강북, 송파, 종로, 중구 등 5개 자치구 선정
선정 자치구, 사업비 및 재단 네트워크 홍보 지원
‘2023 서울 테마관광 카운티 콘텐츠 공모전’은 국내외 관광트렌드 변화 대응 및 일부지역에 편중된 관광객 분산계획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자연환경, 역사 등 각 자치구별 특색있는 테마관광 콘텐츠를 발굴하여 지역관광 주체를 육성하고 사업실행 및 홍보 지원을 위해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실시했다.
공모 결과 강남, 강북, 송파, 종로, 중구(가나다순) 등 총 5개 자치구가 선정되었다.
우선 강남구의 ‘유닉(Uneeg) 투어’는 K-컬쳐를 테마로, ‘직접 경험하는 강남’이라는 콘셉트로 운영되는 투어다. 유닉투어는 강남의 매달 색다른 테마의 체험 콘텐츠를 발굴하여 소규모로 스토리텔링 관광을 진행한다.
강북구의 ‘플레이그라운드 강북한량’은 조선시대 한량들의 놀이터라는 강북구의 지역적 배경에 착안하였다. 우이구곡을 중심으로 강북구가 보유한 다양한 산악자원 등을 활용하여 서울형 특화 치유관광을 지향한다.
송파구의 ‘시티케이션카운티’는 시티(city)와 베케이션(Vacation) 두 단어를 결합하여 ‘도심속에서의 힐링’을 추구하는 사업이다. 송파구 내에 위치한 올림픽공원과 석촌호수를 포함하여 사계절 도심속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종로구의 ‘한밤의 순라잡기’는 종묘 옆, 순라길을 중심으로 조선시대 순라군의 스토리텔링을 재해석하여 새로운 야간관광자원 발굴과 동시에 침체된 주얼리 산업자원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중구의 ‘명동 스트리프 푸드X펍 축제’는 관광의 메카 명동에서 다양한 거리음식들과 특색있는 한국 수제맥주를 콜라보한 거리축제로, 요식업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자치구에는 사업비 지원과 함께, 서울관광재단이 보유한 관광네트워크 및 미디어를 활용하여 국내외 홍보지원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언론매체,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각 자치구별 테마관광 콘텐츠를 활용한 팸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자치구마다 특색을 살린 테마 관광자원을 발굴 및 적극 활용하여 서울의 매력 스펙트럼을 확대하고 지역관광 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