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104마일 괴물’ 힉스 영입→류현진 뒤 지킨다

입력 2023-07-31 06: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조던 힉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치열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싸움을 하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구원진을 보강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구위를 가진 투수가 류현진(36)의 뒤를 받친다.

토론토 구단은 31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대1 트레이드를 통해 조던 힉스(27)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이어 마이너리그 오른손 투수 셈 로베르스(22)와 애덤 클로펜스테인(23)이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현재 더블A에서 뛰고 있다.

메이저리그 5년차의 힉스는 이번 시즌 40경기에서 41 2/3이닝을 던지며, 1승 6패 6홀드 8세이브와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59개.

힉스는 최고 104마일의 강속구를 앞세운 오른손 구원투수. 메이저리그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만큼 뛰어난 구위를 자랑한다.

이러한 힉스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이유는 세인트루이스의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 또 힉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앞두고 있다.

이에 힉스의 가세는 토론토 구원진에 큰 힘을 줄 수 있다. 또 오는 8월 2일 복귀 예정인 류현진의 뒤 역시 힉스가 지킬 전망이다.

토론토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머물러 있으나, 와일드카드에서는 공동 2위에 올라있다. 현재 페이스를 유지할 경우,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