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밤 여신’ 권은비, 일본 공연도 성료…글로벌 서머 퀸 등극

입력 2023-07-31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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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밤 여신’ 권은비, 일본 공연도 성료…글로벌 서머 퀸 등극

‘워터밤 여신’으로 급부상한 가수 권은비가 일본 열도까지 점령했다.

권은비는 지난 22일 일본 나고야, 30일 도쿄에서 펼쳐진 '워터밤 재팬 2023(WATERBOMB JAPAN 2023)' 무대에 올랐다.

워터밤은 물놀이와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름 음악 페스티벌로 올해 국내에 이어 일본에서도 공연을 진행했다.

권은비는 지난달 화려한 축제의 시작을 알린 서울 공연 첫날 무대에 오른 것에 이어 일본 나고야와 도쿄 워터밤 라인업에도 함께했다. 이날 그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 앨범 '리탈리티(Lethality)'의 타이틀곡이자 두 번의 역주행 기적을 이뤄낸 히트곡 '언더워터(Underwater)'로 도쿄 워터밤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하늘색 비키니에 미니스커트를 매치한 파격적인 스타일링으로 등장부터 시선을 압도한 권은비. 그는 여름 축제에 걸맞게 화끈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인어공주 같은 치명적인 자태를 뽐냈다.

권은비는 '도어(Door)', '글리치(Glitch)', '에스퍼(ESPER)' 등 큰 사랑을 받은 대표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현지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또 일본 인기 가수 아이묭(Aimyon)의 '사랑을 전하고 싶다던가(愛を伝えたいだとか)' 커버 무대까지 펼쳤다.

워터밤을 통해 국내에 이어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군 권은비는 오는 8월 2일 새 싱글 '더 플래시(The Flash)'로 가요계에 돌아온다. 중독성 강한 비트와 멜로디, 리본을 이용한 치명적인 퍼포먼스로 '서머 퀸'의 화려한 귀환을 예고한 그를 향해 전 세계 K팝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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