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인성영어캠프’ 방문해 학생 격려

입력 2023-07-31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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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31일 오전 한국해양대에서 ‘2023 인성영어캠프’ 개강식에 참여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 | 부산시교육청

글로벌·공동체 역량 향상
국립대학과 원도심·서부산권 학생 대상 진행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31일 오전 ‘2023 인성영어캠프’가 운영되는 한국해양대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캠프는 원도심·서부산권 학생들의 방학 중 학습 공백을 채워주기 위해 진행됐다. 시교육청은 학생의 교육력 제고를 통해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인성교육과 연계한 영어교육으로 글로벌·공동체 역량을 키워줄 계획이다.

이 캠프는 부산대학교, 부경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등 부산지역 국립대학과 연계해 4박 5일간 3개 기수로 운영된다.

해양대학교 캠프에서 학생들은 원어민 강사들과 제트보트, 해양 래프팅, 바다 수영 등 해양 레저 스포츠를 배운다.

부산대학교 캠프에는 교양교육원과 영어영문학과 소속 객원교수들이 나와 연극, 음악, 영미문화, 스포츠 등 융합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워준다.

부경대학교 캠프는 ‘PKNU 올림픽’ ‘4차산업 진로 체험’ 등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공동체 정신을 일깨우고 미래 사회 유망 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캠프 기간 중 대학의 우수한 인적·시설 인프라를 활용해 안정적인 숙식과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학생들의 건강 관리와 안전을 위해 입·퇴소일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대학 내 안전관리 요원도 상시 배치한다.

이번 캠프 참가 학생은 지난달 학교장 추천을 통해 해양대 2·3기, 부경대 1기 등 일부 과정에서 1차 선발했다. 이어 시교육청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실시한 2차 선발은 초등학생은 2분, 중학생은 10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학생과 학부모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하윤수 교육감은 “이번 인성영어캠프가 영어에 대한 자신감 향상과 고운 인성 함양은 물론 학생들이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창의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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