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권은비가 컴백 소감을 말했다.
권은비는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진행된 첫 싱글 ‘더 플래시(The Flash)’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첫 솔로 싱글 앨범으로 돌아왔다. 10개월 만에 앨범을 내는데 굉장히 떨리지만 좋다. 얼른 팬 분들과 앨범에 대해 이야기하고 무대도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최근 페스티벌과 라디오 DJ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는 “바쁜 와중이었지만 본업이 가수니까 앨범을 꾸준히 준비했다”며 “이번에는 여름 앨범이라 처음으로 싱글로 나왔는데 기존 앨범 준비 기간보다는 짧았다”고 밝혔다. 최근 ‘워터밤 여신’으로 등극한 것에 대해 “주변에서 많이 나온다며 응원해주시고 좋아해주셔서 감사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신보 ‘더 플래시’는 뜨거운 여름날의 열기를 잠재워줄 권은비만의 강렬하고 글래머러스한 사운드와 청량한 매력까지 모두 느낄 수 있는 서머 시즌 앨범이다. 동명의 타이틀곡 ‘더 플래시’는 신화적 인물인 페르세포네를 모티브로 한 팝 댄스 장르로 과감하고 에너지 넘치는 보컬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곡이다. 붉은빛의 석류를 삼킨 페르세포네의 이야기를 베이스로 가사를 완성, 빠져드는 서로의 감정을 숨겨진 단어들을 조합해 정답을 찾아가는 낱말 퍼즐 형식으로 구성됐다. 앨범은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