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청
-총사업비 543억원 투입 우수관로 등 시설 정비
전남 고흥군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대한 도시침수대응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용역을 추진한다.군은 하수도 정비대책을 수립하고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3일 군에 따르면 도시침수 대응사업은 지난해 12월 환경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상습 침수구역 해소를 위해 국비 326억원과 군비 217억원, 총사업비 543억원을 투입해 고흥읍과 도양읍 일원 총 4.2㎢를 대상으로 우수관로와 빗물받이 등 하수도 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매년 여름철 집중호우와 불투수 면적(빗물이 땅속으로 침투 못하는 지역) 증가에 따른 침수 피해 우려가 컸던 고흥읍과 도양읍 일대에 침수로 인한 주민들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한 종합적인 하수도 정비 대책이 마련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실시설계용역을 조속히 시행해 종합적인 하수도 정비대책을 수립하고, 환경부 승인 후 내년에는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 빠른 시일 내에 공사가 마무리되도록 하겠다”며 “군민들의 도시 침수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고흥)|이세영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