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고객 니즈·건설산업 환경 위해 ‘디지털 전환’ 본격 추진

입력 2023-08-10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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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직원이 BIM 기술을 기반으로 건설과정의 주요 자재 수량을 즉각적으로 산출할 수 있는 HEB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BIM 데이터 기반으로 시공오차 줄여
안전관리에도 적용…상품경쟁력 확보
HDC현대산업개발이 고객 관점으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DX(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를 추진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변화하는 고객들의 니즈와 건설산업 환경에 발맞춰 지속 성장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BIM(건축정보모델) 기반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상품기획부터 고객 만족(CS)까지 모든 영역에 걸쳐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DX를 추진 중이다.

현재 DX가 가장 많이 적용된 분야는 건축이다. BIM 기술을 기반으로 건설과정의 주요 자재 수량을 즉각적으로 산출할 수 있는 HEB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현장에서도 BIM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공 오차를 줄일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3D 스캐너 등 스마트 건설장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DX를 통해 적극적으로 품질관리 수준을 높여가고 있다. 또 착공 초기 BIM 모델, 지질주상도를 반영한 지반 모델 등 입체적이고 정량화한 데이터를 토대로 시공 전 검토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공사 중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최적의 공사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관리에도 DX를 접목해 디지털 기반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기존의 안전관리 시스템에 스마트 안전 장비를 통합하며 DX를 통해 효율적인 상황 대응, 현장의 작동성 편리, 스마트 안전 기술 확장 기반 등을 꾀하고 있다. 이를 통해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관리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재해 예방을 강화하는 한편, 향후 딥러닝 분석 기술을 통한 AI CCTV 안전 관제, 건설 특화 AI 알고리즘 등을 추가 적용하며 HDC형 AI 안전 관제 서비스를 구현해 나간다는 목표다.

나아가 HDC현대산업개발은 BIM을 기반으로 설계·견적·품질을 100% 디지털 전환함으로써 원가와 품질, 상품경쟁력을 확보하고 생산 효율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리스크 모니터링 등 프로젝트 전반의 관리를 강화하고 건설과정뿐만 아니라 업무 전 과정으로 DX 범위를 확대해 업역을 뛰어넘어 고객의 높아진 품질과 서비스에 대한 니즈에 부응할 예정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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