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vs김민호, 꿀 빠는 군대? 웃기고 있네! (신병2)

입력 2023-08-10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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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부대를 뒤흔들 아찔한 계급 전쟁이 시작된다.

28일 첫 공개되는 지니TV 오리지널 ‘신병2’(연출 민진기, 극본 장삐쭈·윤기영·허혜원·지정민) 제작진은 10일 신화부대에 불어 닥친 변화의 바람을 알리는 메인 예고편과 ‘계급 대결 포스터’ 3종을 동시 공개했다. 신화부대 개조를 선언한 중대장 오승윤(김지석 분)과 상상 초월의 격변을 맞는 박민석(김민호 분), ‘악마 선임’ 강찬석(이정현 분)의 컴백은 신화부대를 강타할 거센 폭풍에 관심이 쏠린다.

‘신병2’는 일병만 되면 편해질 줄 알았던 신병 박민석 앞에 화생방보다 독한 중대장 오승윤이 부임하면서 펼쳐지는 파란만장한 생활관 라이프를 그린다. 인기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장삐쭈’에서 누적 조회수 2억 5000만 뷰를 기록한 동명의 메가 히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다.
제작진이 공개한 메인 예고편은 신화부대를 덮친 폭풍을 짐작하게 한다. ‘군수저 신병은 잊어라’는 박민석의 자신만만한 내레이션에 이어 “에이스 다 됐다”는 선임들 칭찬은 일병으로 진급한 그의 변화를 기대하게 한다. 하지만 돌아온 신병은 변함없이 허술한 구멍 병사다. 리듬감 제로, 정신줄 놓은 유격 체조로 어리바리 존재감을 과시한다.



뼛속까지 군인 오승윤 중대장 부임은 신화부대를 발칵 뒤집는다. 군기 바짝 든 신화부대 개조에 이어진 “특급 전사가 아닌 인원들은 휴가를 제한한다”는 오승윤 폭탄선언은 만만치 않은 병영 생존기 2막을 짐작하게 한다.

중대장실에 놓여진 마음의 편지 한 통은 분위기를 다시 한 번 반전시킨다. 오승윤의 의미심장한 미소, “밖으로만 안 나가게 해”라는 누군가의 은밀한 지시와 부소대장 임성민(남민우 분)의 굳은 표정까지. 마음의 편지가 불러올 폭풍은 무엇이고, ‘싹 다 바꾸겠다’는 오승윤 중대장 빅픽처는 성공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악마 선임’ 강찬석의 컴백도 기대된다.




‘계급 대결 포스터’ 역시 흥미롭다. 바람 잘 날 없는 신화부대를 뜯어고치겠다고 등판한 FM 중대장 오승윤. 강인한 눈빛에 더해진 ‘만들자 특급 전사’라는 문구는 오승윤이 신화부대에 일으킬 변화를 관심이 쏠린다. 이에 맞서는 박민석의 아우라도 범상치 않다. 위풍당당한 박민석 위로 더해진 ‘싸우자 FM 간부’라는 문구는 일병으로 진급한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평화가 끝난’ 신화부대에서 발발한 계급 전쟁이 병사들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제작진은 “신화부대에서 벌어진 아찔한 계급 전쟁은 ‘신병2’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병2’는 28일 첫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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