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준빈·김풍, 태국에서 별안간 신혼부부→의견 대립 (세계 기사식당)

입력 2023-08-13 0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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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EBS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

사진 제공 : EBS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

'세계 기사식당' 곽준빈과 김풍이 한국인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는 태국의 시골 마을 반파미앙 여행을 두고 의견 대립 한다.

13일 EBS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연출 송준섭)에서는 곽준빈과 김풍이 한국인도, 태국 현지인도 잘 모르는 미지의 시골 마을 반파미앙을 찾아가는 가운데 엄청난 소요 시간과 교통수단의 부재라는 뜻밖의 위기에 봉착한다.

앞서 김풍은 태국 여행을 통해 자연이 살아 있는 시골 마을에 가보고 싶다며 자신의 소원을 얘기했던 상황. 이러한 김풍의 꿈을 이뤄주고자 곽준빈은 산속에 위치한 시골 마을 반파미앙으로 가기 위해 버스 터미널로 향한다. 6년 차 여행 크리에이터답게 “갈 수 없는 여행지는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내지만 반파미앙으로 가는 직행 교통 수단도 없을뿐더러 이동하는 데만 약 4시간 정도 걸린다는 종업원의 말에 당황을 금치 못한다.

생각보다 복잡하고 어려운 경로에 김풍은 꿈도 잊고 “여기도 좋다”며 딴청을 피우기 시작한다. 반면 미지의 마을에 간다는 기대에 부푼 곽준빈은 “꼭 가야 한다”며 단호한 반응을 보인다. 반파미앙을 가기 위한 밀고 당기기 속 곽준빈의 한 마디에 김풍이 고집을 꺾는다고 해 김풍의 마음을 움직인 곽준빈의 필살기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곽준빈과 김풍은 반파미앙에 가기 전 태국 유일의 마차 도시 람빵의 명물인 꽃마차 투어도 즐긴다. 각종 꽃과 장식으로 화려하게 꾸며진 마차는 흡사 신혼부부가 타는 웨딩카를 연상케 해 곽준빈과 김풍을 떨떠름하게 한다고. 그러나 투어가 시작되자마자 두 사람은 마차 너머로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에 푹 빠져든다.

특히 김풍은 마차 투어 내내 휴대폰을 들고 길거리에 늘어선 나무와 꽃 사진을 찍으며 ‘풍저씨’ 감성을 완성해 폭소를 유발한다. 그를 지켜보던 곽준빈도 “진짜 아버지랑 여행하는 것 같다”며 익숙한 반응을 보여 아빠와 아들처럼 끈끈한 두 남자의 태국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은 13일 밤 10시 1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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