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성장 속 성추문, “충격적이다” (벌거벗은 세계사)

입력 2023-08-22 2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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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 113회에서는 화려한 할리우드의 성장과 그 이면에 가려진 민낯을 낱낱이 파헤쳐본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가톨릭관동대학교 역사교육과 홍종규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미국의 영화 산업을 중심으로 미국사를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주고 있는 홍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100여 년간에 걸친 할리우드 영화의 역사와 그 뒤에 숨겨진 추악한 진실을 자세히 들려줄 계획이다.

홍종규 교수는 할리우드가 영화 산업의 중심지로 급성장한 배경부터 할리우드만의 특별한 영화 제작 시스템, 전 세계적 위기를 딛고 ‘꿈의 공장’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역사적 발자취를 짚어준다. 또한 대중을 사로잡은 다양한 할리우드 스타, 블록버스터 영화 등에 관한 정보를 공유해 흥미진진함을 선사한다.

홍 교수는 빛나는 할리우드의 영광이 낳은 추악한 이면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간다. 거대한 자본 권력을 거머쥔 영화사들의 횡포와 위험천만한 촬영 환경, 각종 착취 문제, 성추문 스캔들과 같은 고질적인 병폐가 끊이지 않았다는 것. 출연진들은 할리우드를 둘러싼 논란에 “너무 충격적이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 가운데 이날 여행 메이트로는 미국에서 온 조이 알브라이트와 영화 평론가 주성철이 함께 한다. 이들은 할리우드 영화의 특수성과 당시 영화 촬영 비하인드, 영화 관련 전문적 지식을 전하며 유익함을 더했다는 전언이다.

방송은 22일 밤 10시 1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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