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다채로운 고객 경험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 모바일 파손보장보험과 ‘Hi(하이) 과학콘서트’ 포스터(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제공|롯데하이마트](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3/08/23/120814568.3.jpg)
롯데하이마트가 다채로운 고객 경험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 모바일 파손보장보험과 ‘Hi(하이) 과학콘서트’ 포스터(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제공|롯데하이마트
파손보장보험, 과학콘서트, 부가세 즉시 환급
TV·노트북 등 파손보장보험 확대
홈 토털 케어 전문 기업으로 거듭
과학 콘서트로 다양한 체험 기회
외국인 관광객 편리한 쇼핑 제공
롯데하이마트가 다채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가전유통채널로 성장하고 있다.TV·노트북 등 파손보장보험 확대
홈 토털 케어 전문 기업으로 거듭
과학 콘서트로 다양한 체험 기회
외국인 관광객 편리한 쇼핑 제공
먼저 가전제품 파손 시 보장을 해주는 가전보험 상품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가전 판매뿐 아니라 케어 서비스까지 책임지는 홈 토털 케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4월 TV, 노트북, 모니터, 스마트워치, 태블릿 PC, 일체형 PC 등 스크린이 탑재된 6개 품목에 대한 파손보장보험 상품을 내놓은 게 대표적이다. 배송 완료일 또는 설치 완료일로부터 1년까지 일정 금액 내에서 보상한다.
최근에는 모바일 파손보장보험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애플을 제외한 삼성전자와 샤오미 등의 모바일 기기가 대상이다.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자사 온라인몰에서 모바일 기기 구매 시 신청 가능하다. 모바일 제품 구입 즉시 가입 가능하며, 보험 가입일로부터 1년 또는 2년 동안 파손, 화재, 침수 등 사고가 발생했을 시 일정 금액 내에서 수리비를 보장한다. 보장한도에 따라 ‘보장한도50플랜’, ‘보장한도80플랜’, ‘보장한도130플랜’ 등으로 나뉜다. 각각의 상품은 보장 기간에 따라 다시 1, 2년으로 나눠 모두 6종으로 구성했다.
모바일 기기가 타 가전제품에 비해 파손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점을 고려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준석 롯데하이마트 서비스사업실장은 “향후 더 다양한 가전보험 상품을 개발하고, 혜택 품목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가전 판매뿐 아니라 각종 가전 케어 서비스까지 책임지는 홈 토털 케어 전문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가전제품 속 과학원리 재밌게 배워요
어린이와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행보도 눈에 띈다. 먼저 27일 오후 1시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제8회 Hi(하이) 과학콘서트’를 연다. 가전제품에 적용된 과학 원리를 어린이가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과학 꿈나무 지원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과학 토크 콘서트, 미니어처 가전 만들기, 과학 마술쇼 등으로 구성했다. 과학 토크 콘서트의 경우, 초등학생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과학 크리에이터 엑소쌤과 함께한다. 세탁기, 가습기, 스피커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가전제품의 원리를 이해하는 시간으로 꾸민다.
미니어처 가전 만들기는 참가자 전원에게 태양광으로 충전하는 친환경 무드등 DIY 키트를 제공하고, 이를 현장에서 직접 만들며 과학 원리를 공부한다. 또 과학 마술쇼에서는 공기대포와 액체질소 연기 기둥 등을 제작한다.
14일부터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외국인 관광객 대상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구매 현장에서 여권만 제시하면 바로 부가세를 차감한 금액으로 결제 가능하다. 원래 상품 구매 후 항만과 도심 내 환급 창구에서 별도의 절차를 거쳐야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회사 측은 “최근 중국 단체여행 금지 조치 해제 등으로 향후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더욱 편리한 쇼핑 여건을 마련한 만큼,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