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구매 수산물 구매금액 일정 부분 환급
시내 6개 시장으로 확대 추진 예정
부산시가 오는 14일까지 자갈치현대화시장, 신동아수산물종합시장에서 수산물 구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한다.시내 6개 시장으로 확대 추진 예정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국내산 수산물 구매금액의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다.
행사기간에 수산물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금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행사시장 내 국내산 수산물 판매점포 310여곳에서 상품을 구매한 후 당일 구매 영수증을 시장별 지정된 환급 장소에 제시하면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 가능한 품목은 국내산 수산물로 젓갈류 등 국내산 원물을 이용한 가공식품도 포함된다. 다만 제로페이 온라인 상품권 할인 품목, 정부 비축 수산물 방출 품목, 일반음식점, 수입 수산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자갈치시장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명절 등 특별한 시기에만 적용했던 전통시장 수산물 할인판매를 연말까지 상시 적용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조치로 시는 2곳에서 먼저 행사를 운영한 다음 연말까지 시내 6개 시장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김병기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 위축 우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과 상인들에게 이번 수산물 할인행사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온누리 상품권 환급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ㅣ부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