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미국 투어 중 펼친 팬서비스로 교민을 무시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이승기가 애틀랜타 공연의 스폰서이기도한 교민이 운영하는 식당에 방문하기로 했으나 일방적으로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3일 소속사 휴먼메이드 측은 “식당 방문은 정식으로 계약한 게 아니다. 태풍 허리케인으로 인해 밤늦은 시간 애틀랜타에 도착했고, 공연에 집중하기 위해 식당 방문이 어려울 것 같다고 미리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8월 첫 미국 투어를 진행해 LA와 애틀랜타에서 공연을 열었다. 9월 뉴욕 공연은 현지 공연장 사정으로 취소됐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