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아 로드리고, 오늘(8일) ‘GUTS’ 발매

입력 2023-09-08 0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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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유니버설뮤직]

[사진 제공: 유니버설뮤직]

가수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오늘(8일) 두 번째 정규 앨범 [GUTS(거츠)]를 발매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이번 앨범에서도 전작 [SOUR(사워)]의 프로듀서 댄 니그로(Dan Nigro)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댄 니그로는 히트곡 ‘drivers license(드라이버스 라이선스)’, ‘good 4 u(굿 포 유)’ 등을 함께 작업한 스타 프로듀서로, 제64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리비아 로드리고와 함께 ‘베스트 팝 보컬 앨범(Best Pop Vocal Album)’ 부문을 수상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새 앨범 [GUTS]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이번 앨범은 성장통, 그리고 제 삶의 지금 시점에서 제가 누구인지 알아가고자 하는 노력에 관한 것”이라며 거침없이 솔직한 모습과 대담한 독창성을 담은 새 작품에 기대감을 더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를 두고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팝의 가장 밝은 새 희망과도 같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지난 6월 선공개한 리드 싱글 ‘vampire(뱀파이어)’로 빌보드 차트 역사를 바꿨다. ‘vampire’는 발매와 함께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에 오르며 2021년 해당 차트 1위를 각각 장식한 정규 1집의 리드 싱글 ‘drivers license’와 ‘good 4 u’에 이어 세 번째 기록을 달성했다. 그는 이로써 빌보드 역사상 최초로 정규 1집과 2집의 리드 싱글을 모두 핫 100 차트 1위에 올린 아티스트이자 세 개의 싱글을 모두 발매주 1위에 올린 최연소 아티스트로 등극했다.

‘vampire’는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2023년 발매일 최다 스트리밍 신기록’(여성 솔로곡)을 달성하며 글로벌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식지 않은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열풍을 보여준 바 있다.

이어 발매한 두 번째 싱글 ‘bad idea right?’도 빌보드 핫 100 차트 톱 10을 차지하면서 뜨거운 인기를 보여줬다. 해당 곡은 미국의 유명 평론지 피치포크(Pitchfork)로부터 베스트 뉴 트랙(Best New Track)으로 선정되며 ‘올해 최고의 팝 퍼포먼스’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오는 12일(현지 시각) 미국 뉴저지에서 열리는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MAs)에서 ‘다관왕’을 예약 했다. 새 앨범 [GUTS]의 리드 싱글 ‘vampire’가 ‘올해의 비디오’, ‘올해의 노래’ 등 주요 부문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것.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테일러 스위프트, 니키 미나즈, 샘 스미스, 블랙핑크 등 최정상 스타들과 함께 수상을 다툴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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