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실존 인물 서윤복 연기, 국가대표 책임감 느껴” (1947 보스톤)

입력 2023-09-11 1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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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 “실존 인물 서윤복 연기, 국가대표 책임감 느껴” (1947 보스톤)

배우 임시완이 실존 인물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임시완은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1947 보스톤’ 기자간담회에서 “실존 인물이 계시기에 그 분께 절대 누가 되면 안 된다고 생각했고 책임의식을 가지고 이 작품에 임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서윤복 선수가 최초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나가지 않았나. 캐릭터로 분하는 것이긴 하지만 작품을 하는 동안에는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를 대표하는 마음으로 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첫 시작부터 촬영이 마무리될 때까지 그 마음을 유지했다”고 고백했다.

임시완은 “달리는 역할이기 때문에 달리는 모습이 전문적으로 보여져야 했다. 2~3달 전부터 전문적인 훈련을 받았고 작품이 끝날 때까지 촬영 중간 중간 코치님께 틈틈이 배우고 훈련받으면서 임했다”고 전했다.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를 담은 영화. 손기정과 서윤복 등 실존 인물들의 이야기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오는 27일 추석을 앞두고 극장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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