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인공지능 활용 혁신의료기술 역량 강화

입력 2023-09-12 11:2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인공지능 전문 기업 딥노이드와 공동연구 사업 협약
AI영상판독 솔루션 ‘딥뉴로’ 뇌혈관질환 진단 및 치료
중앙대병원(병원장 권정택)은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딥노이드와 11일 인공지능(AI) 영상 판독 솔루션 딥뉴로(DEEP:NEURO)를 활용한 공동연구 사업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중앙대병원과 딥노이드는 앞으로 딥뉴로를 활용한 공동 연구 진행, 공동연구 논문과 특허권 공동 소유, 딥뉴로 제품의 신의료기술 등록에 필요한 제반 업무 진행, 상호 기술교류와 정보교환 및 보유 시설 공동 활용한다.

‘딥뉴로’는 환자의 뇌 MRA 영상에서 뇌동맥류 의심 부위를 인공지능(AI)이 판독 및 분석하는 솔루션으로 8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혁신의료기술에 선정됐다. 뇌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다 터지는 뇌동맥류 파열은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골든타임 내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딥뉴로’는 뇌동맥류 의심 환자의 뇌 MRA영상에서 뇌동맥류 의심 부위를 인공지능(AI)로 판독 및 분석하여 의사의 진단을 보조한다.

중앙대병원은 지난해 9월 뇌혈관센터 확장 오픈하고, 올해 5월 응급중환자실을 개소 등 중증질환 치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인공지능을 접목한 혁신의료기술을 발 빠르게 도입해 뇌 MRA 영상판독의 편의성과 정확도를 높여 뇌혈관 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정택 중앙대병원장은 “뇌동맥류를 포함해 뇌혈관 질환 치료에 뛰어난 중앙대병원의 우수한 의료진이 딥노이드와 공동 연구 및 학술 연구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앙대병원은 중증질환 치료에 더욱 강점을 갖고, 미래 의료를 향한 디지털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